최형우, 31호 투런포 쾅 '삼성 3이닝-4홈런 폭발'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10.13 19: 38

삼성 4번타자 최형우(31)도 홈런 대열에 동참했다.
최형우는 13일 대전구장에서 치러진 한화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9-0으로 크게 리드한 3회 2사 1루에서 김기현을 상대로 2구 가운데 낮은 131km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비거리 120m 좌중월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시즌 31호 홈런. 지난 2011년 30개를 넘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 팀 내에서는 이승엽(32개)에 이어 2위 기록이다.
삼성은 1회 채태인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야마이코 나바로가 2회와 3회 각각 솔로포와 스리런포로 연타석 홈런을 가동한 뒤 최형우의 투런포까지 터지며 3이닝 만에 무려 4방의 홈런을 폭발시키는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최형우의 홈런 이후에도 삼성은 이승엽과 김태완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더하는 등 3회에만 대거 8득점했다. 삼성이 한화에 3회까지 12-0 일방적으로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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