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장기하 "15년만에 교복 입어..학창시절 생각나더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10.13 20: 56

가수 장기하가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학교다녀오겠습니다'를 통해 다시 한 번 고등학생이 된 것에 대해 "15년 만에 교복을 입었는데 정말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정규 3집 앨범 '사람의 마음'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개최, 이날 오전 진행된 '학교다녀오겠습니다' 녹화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장기하는 "정말 힘들었지만 재미있더라"라며 "1999년도에 고등학생이었는데 15년 만에 교복을 입게 됐다. 생각보다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고, 다만 수업 때 시청각 교재를 많이 활용하시더라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기하는 "그래도 학교 매점 햄버거 맛만은 똑같더라. 햄버거를 먹으니까 학창시절 생각이 났다"라며 "짝이 된 친구가 굉장히 착하고 똑똑해서 많이 도와줬다"라고 털어놨다.
오는 15일 0시 발매되는 장기하와 얼굴들의 정규 3집 '사람의 마음'은 멤버 장기하가 전곡 작사와 작곡, 장기하와 얼굴들이 편곡을 맡았다. 이는 지난 2011년 6월 발표했던 2집 앨범 이후 3년 4개월 만에 발매하는 정규앨범이라 관심이 크다.
타이틀곡 '사람의 마음'은 장기하가 매일 밤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청취자들에게 들은 이야기와 그가 해줬던 이야기를 소재로 작업한 곡이다. 장기하가 지칠 정도로 열심히 살고도 찜찜한 마음으로 귀가하는 이들에게 '오늘 할 일은 다 잘 마치신 거예요. 일단 푹 주무세요'라고 위로해주는 내용을 담았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컴백과 함께 오는 23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전주, 부산을 순회하는 전국투어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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