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밴덴헐크, 삼성 4연패 정조준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0.14 06: 03

릭 밴덴헐크(29, 삼성 라이온즈)가 삼성의 4연패를 이끌 수 있을까.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 나서는 밴덴헐크의 어깨에 그 실마리가 놓여있다.
밴덴헐크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밴덴헐크가 팀의 4연패를 지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은 13일 대전 한화전에서 한화를 22-1로 대파하고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2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승차는 2경기 반. 삼성은 14일 NC를 상대로 우승을 확정 짓겠다는 심산이다. 팀 내 에이스 밴덴헐크가 그 임무를 부여받았다.

밴덴헐크는 올 시즌 24경기에 나서 13승 4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 중이다. 15차례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꾸준함을 이어가고 있다. 팀 내 선발 가운데 최다승-최소 평균자책점을 찍고 있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는 한 경기에 등판했다. 지난 7월 27일 포항 홈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6볼넷 1실점으로 제몫은 했다. 지난 시즌에는 NC전 2차례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밴덴헐크의 페이스는 좋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한 것. 3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찍었다. 밴덴헐크가 팀의 4연패를 확정짓는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NC는 에릭 해커(31)가 나선다. 에릭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8승 8패 평균자책점 4.03을 찍었다. 16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16경기에서 승리투수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에릭이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무승의 한을 풀어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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