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중국 대표 장위안과 일본 대표 타쿠야가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싶다"는 박지윤이 게스트로 출연해 '워킹맘'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타쿠야는 “저는 워킹맘이었던 엄마와 떨어져 있던 적이 있었다”라며 휴대폰이 흔치 않았던 시절이라 편지를 주고받으며 대화를 하다 휴대폰을 선물 했다고 말했다.

타규야는 “엄마에게 편지가 왔다. ‘휴대전화 고마워. 이걸 보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어. 함께 있지 않지만 항상 타쿠야를 생각하고 있어’라는 내용이었다”라고 어머니가 전한 편지 내용을 공개, “그 편지 하나가 감동이었다. 떨어져 있지만 항상 함께라는 생각이 든다. 편지를 보면 눈물이 난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장위안 또한 어머니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제가 타지역으로 대학교를 갔다. 대학 등록을 위해 어머니와 함께 동행했는데 어머니는 하루 주무시고 집에 가셔야 했다. 그런데 친구와 놀고 싶은 마음에 어머니에게 철없이 ‘빨리 집에 가라. 나는 친구랑 놀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장위안은 “‘어머니가 10분만 있다가 갈게’라고 했는데 그때는 어머니의 마음을 몰랐다. 친구와 놀다 고개를 돌렸는데 멀리서 나를 지켜보고 계셨다. 결국 어머니가 그렇게 손을 흔들다 가셨다. 그때 정말 불효자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장위안은 마지막으로 “1년 동안 어머니와 한 달 밖에 있을 수 없다. 인간의 평균수명이 75세인데 어머니가 현재 60세다. 앞으로 함께할 수 있는 날이 450일 밖에 없는 것”이라며 “어머니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우린 모른다. 그러니 부모님 마음 이해하고 효도하자”고 전해 멤버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비정상회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