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김보령, 꽃 필날 없는 ‘눈물의 수난시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0.14 07: 26

‘비밀의 문’의 김보령이 꽃필 날 없는 눈물의 시난시대를 보내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7회분에서는 갑자기 사라진 부용재의 꽃기생 춘월(김보령 분)이 나철주(김민종 분) 부하에게 붙잡혀 있는 내용이 그려졌다.
보행객주 인근 고방들을 살피던 서지담(김유정 분)에게 한 여인의 울음소리가 들려왔고, 그 근원지에 바로 춘월이 갇혀있었던 것.

탁자 앞에 앉아있던 춘월은 자신이 갇힌 방을 지키던 장삼(윤충 분)과 이사(지상혁 분)에게 “내보내 달라”며 두 눈 가득 눈물을 담고 있었다. 
이어 “일 끝나면 내보내 준다”는 말에 “또 사람 죽이는 일이요? 박문수 대감과 두목이 짜고 우리 그이 죽인 거 모를 줄 아냐”며 울분 섞인 눈물을 쏟아냈다.
김보령은 극 초반 정인인 허정운(최재환 분)을 걱정하며 폭풍 눈물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이번 방송에서는 슬픔과 분노를 동시에 담아내는 울분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는 평이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김보령, 등장마다 눈물이 마를 날이 없네요”, “김보령 씨 눈빛과 표정에서, 정인을 잃은 슬픈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 같아요”, “춘월이 생황연기도 빨리 보고 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밀의 문’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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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비밀의 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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