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이빨' 수아레스, '리틀 메시' 이승우 부러워한 이유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0.14 07: 40

‘핵이빨’ 사건으로 유명한 루이스 수아레스(27, 바르셀로나)가 이승우(16, 바르셀로나 후베닐A) 등 바르셀로나 유망주들을 부러워했다.
영국 언론 ‘스포츠 잉글리시’의 1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최근 ‘바르셀로나 매거진’의 표지모델로 등장해 바르셀로나는 처음 방문해 본 소감을 전했다고 한다.
수아레스는 “라 마시아(바르셀로나 유소년팀)를 방문하고 시설에 깜짝 놀랐고 감명을 받았다. 유망주들을 보호해줄 수 있는 공간과 경기일정, 공부와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인상적이었다. 모든 것에 놀랐다. 특히 유망주들을 돌보는 방법이 굉장했다. 나도 이런 방법으로 성장할 기회가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며 부러워했다.

현재 바르셀로나 후베닐A에는 한국의 이승우와 백승호가 포함돼 있다. 수아레스가 이들을 부러워한 셈이다. 수아레스는 어렸을 때부터 호나우지뉴를 우상으로 삼으며 캄프 노우에서 뛰는 상상을 했다고 한다. 처음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을 때 구장에서 사진찍기에 바빴다고 한다. 수아레스는 “이렇게 어마어마한 구장에서 뛰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기뻐했다.  
한편 수아레스는 14일 오만과의 A매치에서 두 골을 폭발시켜 우루과이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핵이빨’ 사건 후 처음 갖는 A매치였다. 수아레스는 오는 10월 25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스페인 무대 데뷔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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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수아레스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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