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병동' 아스날에 낭보가 전해졌다. '장기 이탈자' 시오 월콧과 무릎 부상으로 곤욕을 치렀던 세르쥬 나브리(이상 아스날)가 훈련에 나서며 부상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아스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둘의 훈련 사진을 공개하며 복귀전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둘은 이날 런던 콜니 훈련장에서 열린 모든 훈련에 참가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부상병동' 아스날엔 희소식이다. 아스날은 올 시즌 부상 등록자만 11명이다. 정강이뼈 골절상을 입은 올리비에 지루를 비롯해 팀의 '기둥' 아런 램지, 잭 윌셔, 미켈 아르테타 등이 모두 부상으로 쓰러졌다. 최근엔 '에이스' 메수트 외질마저 3개월 아웃 판정을 받았다.

측면 공격수 월콧과 나브리의 합류는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무릎 부상으로 9개월간 그라운드를 떠나 있던 월콧의 부상 회복은 아스날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월콧은 지난 1월 토트넘과 FA컵 3라운드서 무릎 부상을 입어 10개월 아웃 판정을 받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뒤 절치부심, 재활에 매진해았다. 다시 부활을 꿈꾸고 있다.
나브리의 합류도 반가운 일이다. 지난 4월 무릎 부상을 입은 뒤 6개월 만의 복귀다. 이 외 허리 부상을 입었던 측면 수비수 나초 몬레알도 훈련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날은 A매치 휴식기가 끝난 뒤 오는 18일 헐 시티를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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