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커 "서울 구석구석을 탐험하고 싶다"[직격 인터뷰]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10.14 09: 45

친한파 톱 모델 '미란이' 미란다 커가 서울 거리 관광에 대한 욕심과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지난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커는 출국장에서 OSEN과 만나 "지난 4월에 이어 또 방한했는데 뭘 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서울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모험을 즐겨보고 싶다. 이번 한국 방문에서는 조금 더 많은 장소들을 구경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전세계 톱클래스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그녀는 멋진 감각의 공항패션을 칭찬하는 기자에게 "OO제품이다. 예쁘지 않냐?"고 되묻기도 했다.
커는 이날 출국장에 나온 수많은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에 따뜻한 미소로 응대하고 포즈를 취하는 등 평소의 친근한 모습을 그대로 선보였다. 이번 방한은 모델로 활동 중인 속옷 브랜드 원더브라의 F/W 화보 촬영과 매장 팬사인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다. 

미란다 커의 한국 사랑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올해 초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름다운 한복 감사해요(Thank you for my beautiful Hanbok)”라는 글과 자줏빛 저고리에 푸른색 치마의 예쁜 한복을 입고 찍은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그런 커가 기자의 "이번 방한 때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주저없이 "서울 탐험을 하겠다"고 말한 걸로 봤을 때 잘 알려진 쇼핑센터나 유명 관광지 보다는 서울 곳곳의 뒷골목과 시장 순례에 나설 것이란 예측도 가능하다.
앞선 방문 당시 그녀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인터뷰에서 "아들 플린이 (뽀통령 가방을) 좋아한다. 가방에 장난감이나 책을 넣어 다닌다"고 답한 바 있다. 커는 전남편 올랜드 블룸과의 사이에서 플린을 낳았다.
한편 커는 올 여름 재벌 2세들과의 삼각 스캔들에 대해 "제임스 파커와 데이비드 진젤의 싸움은 나 때문에 벌어진 게 아니다. 여전히 난 싱글"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외신들은 지난 5월 미란다 커를 두고 두명의 백만장자들이 몸싸움을 벌였다고 보도해 관심을 받았다. 호주 카지노 재벌 제임스 파커가 35년지기 채널9 CEO 데이비드 진젤과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제임스 파커의 저택에서 주먹질을 벌였다는 것. 정확한 불화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진젤의 이혼과 패커의 미란다 커와 염문설 때문이라는 추측이 일었다.
미란다 커는 지난 해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과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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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향=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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