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 중인 샘 오취리가 부모님이 반대하는 국제결혼은 하지 않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샘 오취리는 최근 진행된 영화 '컬러풀 웨딩즈'의 '비정상수다' 영상 촬영 현장에서 "부모님이 반대하는 국제결혼은 안 한다"고 밝혔다.
이날 알베르토, 기욤, 줄리안, 로빈과 함께 '비정상수다'에 나선 샘 오취리는 "부모님이 반대하는 국제결혼 할까 안 할까?"라는 유부남 알베르토의 질문에 유일하게 하지 않겠다고 답해 패널들의 무한 공격을 받았다. 로빈은 "그게 무슨 사랑이야"라며 샘을 공격했고 줄리안 역시 "무슨 사랑이야 이게"라며 샘 오취리를 당황케 했다.

이어 캐나다 여자랑 한 번도 사귄 경험이 없다는 기욤은 "여자친구가 한국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한국 사람이랑 결혼할 것 같다"라고 말해 나머지 패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국제결혼을 '안한다'고 밝힌 샘 오취리에게 마지막 쐐기를 박았다.
이에 샘 오취리는 "뭔 말입니까?"라고 소심한 반항을 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는데 알고 보니 샘의 말인 즉, 부모님이 그의 결혼을 반대할 리 없다는 것. 여기에 샘은 "나는 모두에게 축하 받는 결혼을 할 것이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컬러풀 웨딩즈'는 아랍인, 유태인, 중국인 그리고 아프리카인까지 다국적 사위들과 한 가족이 되는 프랑스 상위 1%의 딸 부잣집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로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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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웨딩즈' 비정상수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