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 성혁, 지주연이 KBS 1TV 저녁일일극 ‘당신만이 내 사랑’에서 호흡을 맞춘다.
한채아는 이번 드라마에서 밝고 씩씩한 여주인공 ‘송도원’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보여줬던 당당한 모습에 통통튀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더해진 또다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오뚝이처럼 갖은 시련을 겪어도 씩씩하게 이겨내는 송도원을 연기함으로써 안방극장의 굳건한 지지세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채아는 “한채아라는 배우가 가진 또다른 매력을 느끼셨으면 한다.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인 것 같고, 이 기회를 통해 배우로서도 한 뼘 더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채아와 함께 드라마를 장식할 남자 주인공은 바로 배우 성혁. 본명보다도 바로 직전에 연기한 드라마 '왔다 장보리' 속 캐릭터 ‘문지상’으로 더욱 유명해질만큼 빼어난 연기력과 몰입능력이 검증된 배우이기도 하다. 성혁이 맡은 역할은 여자에 대한 환상도 결혼에 대한 로망도 없는 레스토랑 CEO이자 스타쉐프 ‘이지건’이란 인물. 결혼이란 주제를 뺀 쿨한 인간관계에 희열을 느끼며 나름 성공한 인생을 살아가던 그가 송도원(한채아 분)이란 여자를 만나 마음이 뒤흔들리게 된다.
성혁은 “새로운 역할을 맡는다는 건 새로운 도전이기에 긴장도 되지만 설레기도 하다. 성혁이란 배우만이 할 수 있는 연기를 보여드리도록 묵묵히 노력하겠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전작 속 캐릭터를 뛰어넘을 부담감에 대해 “제가 맡았던 캐릭터를 너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이에 들뜨지 않고 진정성 있는 연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하며 담담히 다음 작품을 준비하는 자세를 보였다.
지주연이 또다른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이미 서울대 출신 얼짱으로 데뷔 때부터 숱한 화제를 낳으며 주목받은 그는 이번 작품에서 ‘남혜리’ 역으로 이지건(성혁 분)의 사랑을 쟁취하려는 엄친딸로 분한다. 앞서 한채아, 성혁 두 남녀와 삼각관계를 완성하며 극의 쫄깃함을 더할 예정이다.
‘당신만이 내 사랑’은 지난해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KBS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진형욱 PD와 ‘내 인생의 단비’ ‘매리는 외박중’ 등을 집필한 안정적 필력의 고봉황 작가가 만난 작품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한 지붕 아래 모여 살게 되면서 일어나는 여러 일들을 코믹하면서도 짠한 감동이 묻어나는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로 풀며, 이 시대 가족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오는 11월 24일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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