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PD "'장보리'-'개콘' 시간대, 무모한 도전"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0.14 14: 42

'모던 파머'의 오진석 PD가 드라마 제작을 무모한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오진석 PD는 14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새 주말드라마 '모던 파머' 제작발표회에서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했다"며 "이웃했던 드라마(MBC '왔다 장보리)가 시청률이 굉장히 많이 나왔는데, 갑자기 청춘드라마가 될까 생각했고, 코미디도 '개그콘서트'가 있어서 무모한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거창한 권선징악이나 심각한 이야기는 없다. 요즘처럼 웃을 일 없을 때에 그냥 기분 좋게 웃을 수 있는, 농담 같은 드라마"라며 '모던 파머'의 특징을 설명했다.  

또한 김기호 작가는 "코믹함이 가장 큰 무기"라면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주말밤에 무슨 이야기를 할까'하다가 '요즘 청춘 드라마가 없었던 것 같다. 밝은 청춘들의 이야기를 해보자'고 해서 농촌에 간 청춘들의 이야기를 하기로 하고 지금까지 왔다"며 제작 계기를 밝혔다.
또 김 작가는 "주말밤에 편안하게 웃으면서 잠드실 수 하는게 큰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던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네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가는 휴먼 코미디드라마. '결혼의 여신'의 오진석 PD와 '푸른 거탑' 시리즈의 김기호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이홍기(FT아일랜드), 이하늬, 박민우, 이시언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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