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김부선 "극중 이하늬도 나처럼 미혼모..대리만족"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0.14 14: 47

배우 김부선이 '모던 파머' 속 이하늬를 보며 대리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14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새 주말드라마 '모던 파머' 제작발표회에서 "주인공 역할인 이하늬가 미혼모 역할이다. 저는 미혼모로 살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부선은 "그런데 저는 유쾌하게 즐기지 못하고, 제 처지를 많이 비관하고 보냈다"며 "시트콤의 실제 미혼모 역을 맡은 이하늬는 유쾌하다. 저도 '조금 더 밝게 살 걸'이라 생각하고 대리 만족하고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난방비 사건 이후 공식석상에 등장한 김부선은 "인터뷰에 응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제가 하고 싶었던 시트콤을 맡아서 미스캐스팅이란 소리 듣지 않게 하고 싶었다. 따뜻한 드라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던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네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가는 휴먼 코미디드라마. '결혼의 여신'의 오진석 PD와 '푸른 거탑' 시리즈의 김기호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이홍기(FT아일랜드), 이하늬, 박민우, 이시언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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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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