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이홍기 "밴드명 엑소, 엑소 팬분들께 죄송"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0.14 15: 38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모던 파머' 속 밴드명 엑소에 대해 그룹 엑소의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홍기는 14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새 주말드라마 '모던 파머' 제작발표회에서 "엑소 팬분들은 민감하신 것 같더라"며 일단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미는 다르니까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이홍기는 "엑소라는 팀명을 받고 방송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며 "일단 게시판을 공격받았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이시언은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며 굉장히 화가 나 있는 상황"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아이돌로서 누가 방송에서 FT아일랜드라고 하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홍기는 극 중 밴드 엑설런트 소울즈의 리더 기타 겸 보컬 이민기 역을 맡았다. 이민기는 암울한 현실에도 아랑곳 않고 무모하리만큼 꿈을 향해 달리는 인물이다.
한편, '모던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네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가는 휴먼 코미디드라마. '결혼의 여신'의 오진석 PD와 '푸른 거탑' 시리즈의 김기호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이홍기(FT아일랜드), 이하늬, 박민우, 이시언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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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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