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윤아가 연기자 인생의 2막을 열었다.
송윤아가 제 2의 배우 인생 시작이라고 할 만큼 성공적인 드라마 복귀를 한 가운데, 앞으로의 활동에 날개를 단 모습이다.
최근 방송-영화계에 따르면 송윤아에게로 작품 제의가 쏟아지고 있다. 그의 스케줄이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대상이 됐고, 그를 캐스팅 순위에 올리고 있다는 후문. 아무래도 드라마 쪽의 반응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물론 '마마'의 성공 영향으로 인한 것이다. 지난 2008년 SBS 드라마 '온에어' 이후 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었던 송윤아는 항간의 떠도는 루머를 이겨내고 다시 대중 앞에 섰다. 그 동안 외부 노출이 거의 없었기에 그 만큼 배우로서 그의 모습에 대한 우려나 의심의 반응이 있었던 것도 사실.
이렇듯 '매서운 관심' 속에 시청자들을 만나기 시작한 송윤아는 하지만 반전을 꾀했다. 극 중 시한부 인생을 사는 미혼모 한승희 역을 연기, 드라마를 한 회 한 회 상승세로 이끌었다. 아픔을 속으로 감내하는 모성 강한 여성이지만, 여자 상대역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며 단순하지 않은 입체적인 캐릭터를 보여 연기자로서의 진가를 드러내게 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깊어지는 감정선에 따라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심화되는 연기력을 요했는데, 이 부분에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게 됐다. 처음에는 무작정 외면했던 시청자들까지도 작품에 흡수하게 만들었다는 것이 돋보이는 점이다.
실제 아이 엄마가 된 송윤아가 절절한 모성의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기존의 도시적이고 현대적인 분위기에서 좀 더 폭넓은 연기를 펼칠만한 연기자로, 자연스럽게 이미지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것도 눈길을 끄는 점이다.
한 관계자는 "송윤아의 경우가 배우는 연기로 말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케이스"라고 전하기도 했다. '마마'로 탄력을 받은 송윤아는 '좋은 작품을 만나는 대로' 공백 없이 연기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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