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형제' 조진웅 "김성균, 진짜 동생 생긴 것 같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0.14 16: 59

배우 조진웅이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성균에 대해 "진짜 동생이 생긴 것 같다"며 칭찬했다.
조진웅은 14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장진 감독)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성균에 대해 "내 동생이 생긴 거 같은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30년 만에 만나면 낯설어야 하는데 우리끼리 주어진 상황에 가는데 덜컹 했었다. 호흡은 누구하고 비교할 거 없이 정말 데뷔 때부터 작업을 했기 때문에 사석에서도 우리끼리 만나 이런저런 얘기 하고 같이 하면서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조진웅은 극 중 어린 시절 미국에 입양돼 목사로 자란 형 상연 역을 맡았다. 김성균은 극 중 어린 시절 미국으로 떠난 형과 헤어져 무속인으로 자란 동생 상연 역을 맡았다.
한편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어린 시절 헤어졌다 30년 만에 극적으로 만난 목사 형과 무속인 동생이 만난지 30분 만에 어머니를 잃어버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장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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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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