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XTM 리얼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 운다-용쟁호투' MC를 맡고 있는 송가연을 흥분시킨 2대2 태그매치가 14일 공개된다.
송가연은 14일 방송되는 ‘주먹이 운다-용쟁호투’(이하 ‘주먹이 운다’) 5회에서는 팀 드래곤과 팀 타이거의 도전자 6명이 각각 2명씩 짝을 지어 펼친 태그매치의 해설을 맡는다. 종합격투기의 전문 해설자인 김대환 해설위원, 함께 ‘주먹이 운다’ MC로 활약중인 윤형빈과 함께 도전자들의 숨막히는 대결의 순간 순간을 빠짐없이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것.
김대환 해설위원이 기술이나 전략 등 전문적인 부분을 짚어주는 반면, 송가연은 초보 해설가답게 링 위의 선수들과 동화되어 혈기왕성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 평소 조용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를 벗어나 종합격투기 무대 앞에서는 피 끓는 파이터 기질을 유감없이 선보일 계획.

지옥의 전지훈련 첫날 밤에 기습적으로 열린 대결인 만큼, 2대2 태그매치에서는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혈투가 계속된다. 송가연은 순간적인 역습에 충격패를 당한 도전자를 보며 “아!” 하는 외마디 탄성을 지르는가 하면, 강력한 펀치러시로 상대를 압박하는 도전자에게는 “그래, 저렇게 싸워야 돼요!”라고 외치는 등 한껏 흥분한 어조로 목소리를 높인다. 도전자 모두가 실력발휘를 했으면 하는 바람에 마치 응원하듯 경기를 중계하게 된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주먹이 운다’는 남자들의 가슴 속 열정과 뜨거운 울분을 격투로 풀어내며 숱한 화제를 낳고 있다. 철저한 계산과 체력안배가 있는 프로들의 대결이 아니라 열정을 가지고 앞만 보며 달려드는 일반인 도전자들의 대결은 매회 시청자들의 가슴에 뜨거운 에너지를 선사하고 있다. 풋풋한 초보 해설자 송가연의 열혈 중계는 일반인 도전자들의 순수하면서도 힘찬 도전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먹이 운다’는 화끈한 타격전과 다양한 격투 기술로 종합격투기 마니아들은 물론 격투기를 잘 모르는 시청자들도 단숨에 사로잡았고,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는 등 뜨거운 반향을 이끌어내고 있다. 유도선수의 꿈을 접고 환경미화원으로 살다가 ‘주먹이 운다’에 도전한 최종찬, 전 킥복싱 챔피언이자 K-1 MAX 무대에서 입식타격의 강자로 군림했던 권민석, 온라인 종합격투기 커뮤니티에서 키보드워리어로 활동하다 자신의 본래 실력을 입증하기 위해 출연한 김승연, 시즌 3 당시 부상으로 하차했던 불운을 딛고 화려한 타격가로 돌아온 웨이터 ‘야수’ 안기수, 독학으로 타이어를 끌고 망치질을 하며 몸을 키운 ‘촌구석 몬스터’ 유강설 등 매력적인 캐릭터도 시청자를 매료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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