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G 비즈니스 호텔 '홀리데이 인', 국내 지점 더 늘린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10.14 17: 35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의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홀리데이 인’이 국내에 지점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이하, IHG)의 글로벌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인 ‘홀리데이 인’은 광주와 알펜시아 평창, 성북에 이어 지난 9월 5일 인천 송도에 국내 4번째 호텔을 열었다. ‘홀리데이 인’은 전세계 1202개의 지점을 둔 브랜드로, IHG 전체 호텔 4700개 중에는 24%를 차지하지만 IHG 산하 시장 점유율은 50%에 달한다.
아시안게임, 송도 불꽃음악축제 등 한 달여 동안 바쁜 일정을 이미 치르고 10월 14일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에서 그랜드오픈 기념 미디어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마이클 윌슨 총지배인은 “제가 열정을 갖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새로운 호텔을 오픈 하는 것”이라며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가 홀리데이 인 브랜드의 우수한 표본이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는 IHG 산하 브랜드라는 강점을 적극적으로 내세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홀리데이 인’ 브랜드를 점진적으로 홍보, 한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마이클 윌슨 총지배인은 “어디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한국에 홀리데이 인이 추가적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IHG 내 시장 점유율이 50%에 달하는 브랜드인만큼 자신감도 높다.
우선,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는 IHG의 리워드 클럽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리워드 클럽 멤버라면 그 동안 IHG 호텔을 이용했거나 앞으로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에서도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에서는 리워드 클럽 멤버에게 2000불 이상의 금액 사용시 1박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리워드 클럽은 최상위인 플레티넘, 클럽, 골드로 나뉜 IHG의 멤버십으로, 이는 무료로 가입 가능하며 전세계 4700개의 IHG 호텔에서 사용요금 적립과 소진이 가능하다. 전세계적으로는 7000만 명의 회원이, 국내는 30만 명의 회원이 가입 중이다.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측에 따르면 지난 주 열렸던 ‘2014 송도음악불꽃축제’ 동안 타 호텔을 찾았다가 리더스 클럽 이용을 위해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를 찾은 투숙객들이 상당했다고 한다.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는 3가지 강점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첫째는 ‘럭셔리’를 추구하는 최고급 호텔이 아니라는 점이다. 총지배인의 설명에 따르면 ‘홀리데이 인’은 중산층을 타겟으로 하는 호텔이며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을 할 수 있다는 것.
그는 “UP과 LOW 사이에 위치해 객실 등 서비스 이용에 있어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송도 유일의 야외 테라스 바,  객실, 식음료, 연회장 등의 호텔 콘텐츠에서도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연회장에 대해서는 ‘규모’ 보다는 ‘프라이버시’를 장점으로 뽑았다. 송도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자리 잡은 호텔들 중에서 유일하게 센트럴파트를 가로로 와이드하게 볼 수 있는 객실 뷰와 객실 창문 개폐가 된다는 점도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만의 특징이다.
또,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디저트 카페 아트 델리를 오픈할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 초에 리워드 멤버십처럼 IHG 전세계 어디서든지 이용 가능한 유료(연회비 200달러) 호텔 식음료 서비스 멤버십을 론칭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홀리데이 인’ 브랜드가 주도적으로 지속적으로 본사와 소통 중에 있다.
마이클 윌슨 총지배인이 꼽은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의 두 번째 강점은 바로, 접근성이다. 송도 센트럴파크에 위치해 다양한 수상활동이 가능하며 커넬워크에서의 쇼핑몰과 레스토랑 등 편의시설도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는 점, 그리고 인천공항과 20분 거리에 인접해 있고, 서울에서도 40분 거리에서 이용 가능하다는 것.
마지막으로는 ‘인재’를 무기로, 투숙객들을 매료시킬 계획이다. “직원들이 행복해야 우리 호텔을 찾는 이들도 행복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마이클 윌슨 총지배인은 무엇보다 ‘직원들의 만족도’를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가 준비하면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IHG 본사 차원에서 브랜드, 언어, 서비스 모든 차원에서의 지속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그는 직원들과 고객들에게 공통적으로 ‘Care’란 단어를 사용하며 직원들의 행복이 곧, 투숙객들의 행복이라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마케팅 팅은 기업과의 회원권 연계 등을 계획 중에 있으며 가족 소비자들을 위한 패키지도 논의 중에 있다. 가족 투숙객 유입을 위해서는 경쟁 호텔들과는 달리 동반 아동의 나이를 8세가 아닌 12세 미만으로 상향 조정했다.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는 단지 숙박시설로서의 역할을 넘어서 지역경제 활성에도 힘쓸 전망이다. IHG에서 총지배인의 업무 평가 중 25%가 지역공헌에 대한 부분에 평가돼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는 에너지 사용에 따른 환경차원 등을 비롯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마이클 윌슨 총지배인은 “개인적으로 송도불꽃음악축제 등 지역협회 차원에서 지역 축게 등 관광 프로그램을 많이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는 10월 객실 목표 운영율까지 1.5% 격차를 보이고 있어 남은 15일 기간 동안 충분히 가능하리라 보고 있으며 11월도 예약 현황이 동일한 추세로 이뤄져 있어 순조롭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f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