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두 번째 선택은 '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FIFA랭킹 63위)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평가전 코스타리카(FIFA랭킹 15위)와 경기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파라과이전에서 남태희와 조영철을 깜짝 선발로 내세웠던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파라과이전에서 이동국을 원톱으로 손흥민(레버쿠젠) 남태희(레퀴야) 이청용(볼튼)이 2선에 포진하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중원은 기성용(스완지 시티)의 짝으로 장현수(베이징 부리)가 새로 시험대에 오른다.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팀의 주장이자 부동의 중앙 수비수로 뛰었던 장현수는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성용과 발을 맞추게 됐다.
포백라인에는 박주호(마인츠)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주영 차두리(이상 서울)가 서고 파라과이전에서 무실점으로 선방한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대신 김승규(울산)가 슈틸리케 감독 앞에서 시험을 치른다. 남태희, 이청용, 기성용을 제외하면 지난 경기 선발 명단과 대폭 다른 '확 바뀐' 명단이다.
■ 한국 출전 선수 명단
FW : 이동국
MF : 손흥민 남태희 이청용 기성용 장현수
DF : 박주호 김영권 김주영 차두리
GK : 김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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