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가장 불신하는 집단 1위, 압도적으로 정치인...신뢰는 대학생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0.14 19: 14

가장 불신하는 집단 1위
대학생이 가장 불신하는 집단 1위에 정치인이 뽑혀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대학신문은 창단 26년을 맞아 지난 13일 전국 대학생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가장 불신하는 집단 1위에 정치인을 뽑았다. 대학생들은 85.3%라는 압도적인 비율로 가장 불신하는 집단 1위에 정치인을 뽑아 눈길을 모았다. 그 뒤를 이어 언론인(7.2%), 군인(2.0%), 사업가(1.9%), 법조인(0.7%)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신뢰하는 집단으로는 대학생(15.9%), 시민단체(13.5%), 농민(10.4%), 교수·교사(10.0%)가 선정됐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서는 26.7%가 '부정부패 척결'이라고 답했고, 25.2%가 빈부격차 해소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정치적 안정(18.4%), 경제적 성장(9.1%), 교육제도 개혁(8.7%) 등이 나왔다.
'세월호 사고 수습과 재발방지를 위한 적절한 조치가 이뤄졌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76.6%가 '그렇지 않다'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그렇다'는 4.8%에 그쳤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8월과 9월 전국 2~4년제 대학 재학생 1906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으로, 표본오차는 ±2.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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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TV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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