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다이빙벨’, 우여곡정 끝에 10월 23일 개봉확정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0.14 19: 26

‘4.16 세월호 침몰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해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연출 이상호, 안해룡) 개봉일이 확정됐다.
‘다이빙벨’ 배급사 시네마달은 14일 “‘다이빙벨’이 오는 23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다이빙벨’은 탑승 476명, 탈출 172명, 사망 294명, 실종 10명을 기록, 사상 최대의 인재로 손꼽히는 ‘4.16 세월호 침몰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한 첫 작품.
주류 언론이 보도하지 않았던 현장의 진실을 담고자 고군분투했던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와 한국 사회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영상으로 담아내었던 안해룡 다큐 저널리스트가 의기투합한 공동 연출작 ‘다이빙벨’은 개봉 전부터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 전 좌석을 매진시키며 뜨거운 화제작임을 입증한 ‘다이빙벨’은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어내며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
어느덧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70여 일이 지났지만 세월호 참사 피해 가족들의 피맺힌 절규에 정부는 아직도 무응답이나 다름없는 자세로 일관하고 있으며, 이 상황이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다이빙벨’ 측은 “수면 아래 가라앉았던 ‘세월호 참사’의 밝혀지지 않은 진실들을 하나하나 되짚어내며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움직임에 힘을 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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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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