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가 열렸다.
1쿼터, SK 헤인즈가 오리온스 장재석의 파울을 유도하고 있다.
서울 라이벌전에서 완승을 챙긴 SK가 이번에는 수도권 라이벌전을 펼친다. 지난 몇 년간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라이벌전으로 불릴만큼 비슷한 전력을 자랑하게 된 오리온스와 맞대결이다.

올 시즌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오리온스는 전체 1순위 신인 이승현(197cm)과 새 외국인 선수 트로이 길렌워터(199cm)를 앞세워 주말 2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이승현은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플레이로 무난히 프로 신고식을 치렀다.
반면 SK는 2012-2013 시즌 정규리그 우승과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에 이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등 힘을 앞세운 포워드 농구를 펼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천적'대결에서 기존의 전력을 우지한 SK와 새롭게 전력을 보강한 오리온스가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 주목된다.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