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우완투수 태드 웨버(30)가 시즌 첫 불펜에서 무실점 호투했다.
웨버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마지막 경기에 선발 에릭 해커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등판은 포스트시즌 예비고사였다.
웨버는 1-1로 맞선 4회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4회 선두타자 최형우와 이승엽을 연속 삼진으로 침묵시켰다. 최형우에게는 커브를 결정구로 던졌고 이승엽에게는 직구를 결정구로 뿌렸다. 2사후 김태완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박해민을 범타로 막았다.

웨버는 5회 선두 이지영을 2루 땅볼로 막았다. 이어 김상수를 142km 직구를 던져 3구 만에 루킹 삼진 처리했다. 웨버는 야마이코 나바로를 2루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5회를 마쳤다. 2이닝 동안 25개의 공은 던진 웨버는 6회 마운드를 이재학에게 넘겼다. 삼성과 NC는 1-1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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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