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5회초 1사에서 넥센 서건창이 우전 안타를 치고 심재학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넥센은 밴헤켄을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로 내세웠다. 올해 밴헤켄은 30경기 19승 6패 평균자책점 3.58로 다승왕 타이틀은 이미 굳힌 상황. 이제 남은 목표는 20승 달성인데 최근 등판이었던 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⅓이닝 무실점을 하고도 마무리 손승락의 블론세이브로 20승을 날렸었다.

올해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기에 기회는 단 한 번 뿐이다. 다만 롯데전에 약했던 것은 걸린다. 4경기에서 2승을 거두긴 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았던 경기였고 평균자책점은 6.43으로 높았다.
롯데는 우완 이상화를 선발로 내세웠다. 올해 9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8.87을 기록 중이다. 넥센전은 1경기에 나와서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그에게 임무가 있다면 서건창의 200안타와 박병호의 50홈런을 저지하는 것이다. 물론 팀 승리가 우선이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