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러버덕, 하루되지 않아 바람 빠져..."물 마시니?"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0.14 20: 27

석촌호수 러버덕
초대형 고무오리 '러버덕'이 석촌호수에 전시된 지 하루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바람이 빠져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부터 서울 석촌호수에 전시된 '러버덕'의 바람 빠진 모습이 공개됐다. 전시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일어난 일이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석촌호수에는 '러버덕'을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몰리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전시 첫 날부터 '러버덕'이 주저앉아, 이와 같은 사진이 온라인 상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석촌호수 러버덕 물먹는 중인가" "석촌호수 러버덕, 죽지마" "석촌호수 러버덕, 하루만에 망가지다니..."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러버덕은 초대형 고무오리로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의 크기에 최대 무게만 1톤에 달한다. 러버덕 프로젝트는 롯데 월드몰의 첫 번째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서울은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종착지다.
2007년 처음 선보인 러버덕은 전세계 16개국을 돌며 많은 이들에게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동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포함해 오사카, 시드니, 상파울로, 홍콩 등을 돌아다니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호프만은 "이 캠페인을 통해 재난과 사고로 실의에 빠진 한국 국민들이 기쁨과 희망을 나누고 상처를 치유하는 '힐링'의 기회를 가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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