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클’ NC, 역대 신생팀 최소 시즌 70승 돌파!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0.14 21: 15

NC 다이노스가 신생팀 사상 최소 시즌 만에 70승 고지를 점령했다.
NC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마지막 경기에서 이종욱의 결승타를 앞세워 삼성을 2-1로 눌렀다. 이로써 NC는 70승 56패 1무를 기록하며 삼성과 넥센 히어로즈에 이어 시즌 3번째로 70승 고지를 밟게 됐다.
이날 NC는 삼성과 7회까지 1-1로 맞섰다. 삼성 선발 릭 밴덴헐크에게 12개의 삼진을 헌납하며 고전했지만 8회 결승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태군의 안타와 박민우의 희생번트를 묶어 기회를 잡았다. 2사 2루에서 이종욱이 승부를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작렬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1승을 더해 70승을 꽉 채우게 됐다. 종던 빙그레가 1군 진입 4년 만인 1989시즌 71승 46패 3무(승률 .604, 정규리그 우승)로 최소 기간 70승을 돌파한 신생팀. NC는 2년을 단축시키며 또 하나의 기록을 작성했다.
한편 또 다른 신생팀인 쌍방울과 SK, 히어로즈는 모두 6년이 걸렸다. 쌍방울은 6년 만인 1996시즌(70승 54패 2무 승률 .563, 정규리그 2위) 돌파했고 SK도 6년 만인 2005시즌(70승 50패 6무 승률 .583, 정규리그 3위) 기록했다. 히어로즈 역시 6년 만인 지난 시즌(72승 54패 2무 승률 .571, 정규리그 3위) 달성했다.
rainshine@osen.co.kr
창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