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사랑 덕분에 포스트시즌 진출했다.”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70승 고지를 밟았다.
NC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팀 간 마지막 경기에서 1-1로 맞선 8회 2사 2루에서 터진 이종욱의 결승 3루타에 힘입어 삼성을 2-1로 눌렀다. 이로써 NC는 70승 56패 1무를 기록했다. 삼성은 77승 46패 3무를 기록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팬들의 사랑 덕분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선수단 마음을 모아 포스트시즌에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투수를 많이 활용한 것은 포스트시즌 대비해서 던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함이었다. 빡빡한 상황에서 막아서 긍정적이다”라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1승을 더해 70승을 꽉 채우게 됐다. 종던 빙그레가 1군 진입 4년 만인 1989시즌 71승 46패 3무(승률 .604, 정규리그 우승)로 최소 시즌 만에 70승을 돌파한 신생팀. NC는 2년을 단축시키며 신생팀 사상 역대 최소 시즌 만에 70승 고지를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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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