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이종욱, “홈에서 다른 팀 우승 원치 않아”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0.14 21: 36

“홈에서 다른 팀이 우승 하는 것 원치 않았다.”
NC 다이노스 외야수 이종욱(34)이 결승 3루타를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종욱은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마지막 경기에서 8회 2사 2루에서 삼성 좌완투수 차우찬을 상대로 결승 1타점 3루타를 작렬했다.

이로써 NC는 70승 56패 1무를 기록했다. 이날 패할 경우 삼성의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이었지만 이종욱은 홈에서 삼성의 우승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직후 이종욱은 “홈 마지막 경기고 꼭 이기고 싶었다. 다른 팀이 우승하는 모습을 보기 싫었다”며 “홈에서 좋은 보여서 기분 좋다. 홈팬들에게 가을야구를 앞두고 남의 잔치가 아닌 우리 잔치가 될 수 있어서 좋다. 팬들이 가을을 더 기대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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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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