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빌레’ 백윤식, 의뭉스러운 마에스트로로 완벽 변신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0.14 22: 57

‘내일도 칸타빌레’ 백윤식이 의뭉스러운 감성변태를 능청스럽게 연기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신재원 박필주, 연출 한상우 이정미) 2회에는 한음 음대를 찾은 프란츠 슈트레제만(백윤식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는 바람에 날린 자신의 모자를 찾아준 설내일(심은경 분)에게 “고마워요 아가씨. 혹시 아가씨 아버지가 도둑놈이었습니까. 아니면 어떻게 하늘에 별을 두 눈에 갖다 놨을까요”라고 능청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슈트레제만은 “이제 보니 도둑은 아가씨였군요. 지금 내 마음을 훔쳐갔습니다”라고 느끼하게 고백했고, 내일 또한 능청스럽게 화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내일은 식사를 하자는 슈트레제만을 차유진(주원 분)의 집으로 데리고 가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했다.
내일을 두고 유진과 신경전을 펼친 슈트레제만. 그는 이후 교내에서 학생들의 사진을 찍어 변태로 오인받았지만, 이는 오케스트라 단원을 뽑기 위함이었음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백윤식이 연기하는 프란츠 슈트레제만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명성을 쌓은 유명 지휘자. 하지만 평소 그의 모습에선 마에스트로의 위엄이 느껴지기 보단 엉뚱함이 도드라지는 캐릭터다. 눈에 띄는 외모와 튀는 성격을 지녔지만, 음악을 대할 때면 태도가 180도 바뀌는 개성 넘치는 인물로 드라마에서는 이 같은 면모가 웃음을 유발하며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내일도 칸타빌레'는 일본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으로,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 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내일도 칸타빌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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