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흥수가 질투심에 눈이 멀어 이재용에게 어보를 넘기고 말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에서는 어보(만파식적)를 박수종(이재용 분)에게 넘기는 기산군(김흥수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린은 어보를 가지고 대비전으로 향했으며 기산군 역시 이 소식을 듣고 대비전으로 향했다.

이 자리에서 대비(서이숙 분)는 기산군에게 이린에게 어보를 넘기라 했다. 어보를 사용할 수 있는 자는 기산군이 아닌 이린이기 때문.
이 말을 들은 기산군은 어보를 넘기라는 박수종의 말에 선뜻 어보를 넘기며 "누구의 손에 들어간들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라며 "날 살려주겠다는 약조를 잊지 말아라"고 말했다.
한편 '야경꾼일지'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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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일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