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FIFA랭킹 63위)은 1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FIFA랭킹 15위)와 평가전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10일 슈틸리케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파라과이와 평가전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던 한국은 이날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A매치 2연승에 실패했다. 하지만 다양한 전술과 선수 기용으로 장밋빛 미래를 예고했다.
23명을 모두 기용하겠다던 슈틸리케 감독의 공언대로였다. 파라과이전 선발 명단과 비교해 8명이 대폭 바뀌었다. 또 다시 선택을 받은 이는 '주장' 기성용(스완지 시티)을 비롯해 맹활약한 남태희(레퀴야) 이청용(볼튼) 등 3명 뿐이었다. 이 외 이동국과 손흥민이 앞선을 구축했다.

후반 한교원이 넘어지면서도 공을 응시하고 있다. /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