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한계점이 어디까지인 지 나도 모르겠다."
'삼바 군단'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네이마르(FC 바르셀로나)의 4골 원맨쇼에 힘입어 일본을 완파했다. 카를로스 둥가 감독이 지휘하는 브라질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싱가포르에 위치한 싱가포르 스타디움서 열린 일본과 친선경기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브라질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A매치 4연승의 상승세를 달렸다. 반면 자메이카전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했던 일본은 최근 A매치 7경기서 1승 2무 4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4골 원맨쇼로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네이마르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해트트릭) 꿈을 달성할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신에게 감사할 뿐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네이마르는 "항상 둥가 감독은 라이벌을 존중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그들을 이기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면서 "그리고 우리는 골 뿐만 아니라 모든 걸 해냈다"라고 만족해했다.
네이마르는 이어 "내 한계점이 어디까지인 지 나도 모르겠다"면서도 "단지 팀 동료들을 돕길 원하고, 그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라고 겸손의 미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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