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선수출신 성혁이 신현준 못지않은 유리멘탈로 ‘리틀 신현준’에 등극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대한민국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 OB로 구성된 '마당회'와 '예체능' 테니스팀의 대결이 펼쳐쳤다.
이날 79 유니버시아드에서 동메달을 딴 한윤자씨와 팀을 이룬 성혁. 그는 “첫 포인트 하나만 받자”라는 선배의 지시에 잔뜩 긴장했다.

그렇게 긴장한 성혁은 어깨에 힘이 너무 들어간 탓에 베이스라인을 넘어가며 첫 실점했다. 이에 선수출신이지만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신현준은 “너도 내 과야. 어쩜 나랑 똑같니”라며 성혁을 리틀 신현준으로 칭했다.
이후로도 성혁은 네트에 걸려 발리가 실패하자 소리를 지르며 좌절감을 표출했다. 게임 후반부 성혁은 서서히 몸이 풀린 듯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결국 실수로 마지막을 장식하며 승리를 내줬다.
이에 신현준은 “괜찮아. 처음엔 다 그런 거야”라고 성혁을 위로, “표정관리 안되면 수건으로 얼굴 가리고 있어”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리동네 예체능'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