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결승포’ 호날두, “포르투갈이 조 1위 할 것”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10.15 06: 46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는 슈퍼스타였다.
포르투갈은 1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벌어진 유로2016 예선 I조 경기에서 후반전 추가시간에 터진 호날두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홈팀 덴마크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1패 뒤 첫 승을 챙긴 포르투갈은 본선진출 희망을 되살렸다.
경기 후 호날두는 포르투갈 언론 ‘RTP’와 인터뷰에서 “끝까지 우리의 승리를 믿어준 팀에게 축하를 하고 싶다. 우리는 우리의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며 기뻐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극적인 결승골에 대해서는 “득점하기에 딱 좋은 위치에 있었다. 공이 딱 그 지점으로 올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해야만 하는 골을 넣었다. 정말 행복하다. 우리 팀은 정말 열심히 했다. 반드시 이겨서 따야하는 승점 3점을 환영한다”며 웃었다.
압도적인 체격을 앞세운 덴마크는 시종일관 포르투갈을 압박했다. 호날두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항상 준비가 돼 있다. 레알 마드리드나 국가대표 모두 최선을 다한다. 항상 득점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클럽에서도 항상 열심히 하고 있다. 아름다운 축구의 한 페이지를 써서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51골을 터트려 역대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첫 승을 챙긴 포르투갈은 유로2016 본선진출 희망을 살렸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이 조 1위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가 최고라는 것을 운동장에서 보여주겠다. 유로2016에 나갈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며 패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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