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보다 재미있고, 엄마보다 자상한 육아의 달인 삼촌들이 떴다.
철부지 같고, 엉뚱하고, 친구 같은 god 삼촌들이 총출동하는 '오! 마이 베이비' 아주 특별한 '삼촌 특집'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SBS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김태우의 두 딸 ‘율자매’가 god 대전 콘서트장을 방문해 삼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 촬영 당시 아무도 없던 콘서트 대기실에 god 삼촌들이 하나 둘씩 얼굴을 보이자 김태우의 첫째딸 소율은 삼촌들이 익숙한 듯 “삼촌~”을 외치며 삼촌들에게 안겼다.

소율이를 가장 격하게 반겨준 것은 냉동인간 쭈니삼촌. 박준형은 ‘태우랜드’에 버금가는 자이로드롭을 태워주며 소율이에게 거침없는 애정표현을 했다. 그러나 박준형의 과격한 놀이에 놀란 소율이는 삼촌의 마음과는 다르게 대성통곡을 해 박준형을 당황케 했다. 소율이에게 버림받은 쭈니삼촌은 15년 전 재민이에게 보여주던 눈썹웨이브를 선보이며 지율이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소율이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데니삼촌과 호영삼촌. 마음만 앞서 거칠게 놀아준 박준형과 달리, 데니안과 손호영은 부드러운 매력으로 소율이의 마음을 빼앗았다. 데니삼촌과 호영삼촌이 삼행시로 소율이에게 사랑을 고백했기 때문. 특히 15년 전에도 영락없는 '왕엄마'같았던 호영삼촌은 소율이의 모든 장난과 응석을 끝까 웃으며 받아줬다. 두 삼촌에게 푹 빠져 노느라 심지어 아빠가 불러도 듣지 못하는 사태까지 발생했을 정도.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율자매’를 사이에 둔 god 멤버들의 즉석 애정도 테스트에서 아빠와 삼촌들을 들었다 놨다 한 기가 막힌 결과가 나왔다는 후문이다. ‘율자매’의 마음을 얻기 위해 15년 전 개인기 퍼레이드까지 보여준 god 삼촌들과 아빠 중 ‘율자매’는 과연 누구를 선택할까?
삼촌 특집 ‘오! 마이 베이비’에서 재현되는 2014년판 god의 육아일기는 18일 오후 5시 SBS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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