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우완 문성현이 시즌 최종전에서 10승 달성에 도전한다.
문성현은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로 등판한다. 올해 문성현의 성적은 19경기 9승 4패 평균자책점 5.63, 그렇지만 롯데전은 4경기 3승 평균자책점 1.93으로 무척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롯데만 만나면 힘을 내는 문성현이기에 10승 달성이 기대된다. 시즌 초중반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되는 등 부침을 겪기도 했던 문성현이지만 후반기에는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켜주고 있다.

만약 문성현이 10승을 달성한다면 2009년 이현승 이후 넥센에서 배출된 첫 두 자릿수 토종선수가 된다.
서건창의 기록도 현재 진행형이다. 현재 198안타를 기록 중인 서건창은 이날 200안타까지 채울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맞서는 롯데는 좌완 쉐인 유먼이 자신의 최종전을 준비한다. 올해 유먼은 27경기 12승 9패로 승수만 놓고 본다면 나쁘지 않았지만 평균자책점 5.68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게다가 넥센전 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7.03을 기록할 정도로 상대전적도 나쁘다.
cleanu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