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괌 국제마라톤, 한국 대학생들과 함께 뛴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0.15 11: 02

괌 정부관광청은 이듬해 4월 12일 개최되는 제3회 괌 국제마라톤대회의 성공적인 홍보를 위하여 한국 대학생 3명을 홍보대사로 선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뛰어난 능력과 아이디어로 국내외 각종 경연대회에서 인정받고 있는 한국 학생들과 협력해 국내 홍보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활용 가능한 양질의 컨텐츠를 개발하고자 대회 사상 처음으로 대학생 홍보대사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난달 18일부터 1주일간 진행됐고 많은 팀들이 응모한 가운데 기획안 작성과 면접을 거쳤다. 괌 국제마라톤 측은, 괌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이며 웹툰을 활용한 홍보와 안전교육을 테마를 계획한 다이아몬드 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팀은 스포츠학 또는 관광학 전공을 기반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을 경험해 온 재원들로 구성, 뛰어난 팀웍과 함께 무엇보다 괌 국제마라톤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인정받았다. 홍미영 팀리더는 “괌은 한국에 유명 관광지로만 알려졌는데 괌 국제마라톤 등 다양한 스포츠 자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부러웠다”며 “괌 국제마라톤을 한국 내에 효과적으로 알리고, 이번 PR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홍보방법을 잘 습득해 한국마라톤의 국제홍보에도 활용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학생홍보대사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벤 퍼거슨 조직위원장은 “매년 20만 명에 가까운 한국 관광객들이 괌을 방문하며 마라톤을 포함한 괌의 다양한 스포츠 레저활동을 즐기고 있다”고 강조하며 “마라톤이 활성화된 한국에서 홍보대학생들이 괌 국제마라톤 홍보를 계기로 양국간의 친선대사가 되길 바란다”며 큰 기대를 나타냈다.
대학생 홍보대사들은 앞으로 3개월간 다양한 PR활동을 하게 되며 활동 결과에 따라 괌 PIC 리조트 인턴쉽 활동 및 무료숙박권 수여, 그리고 글로벌 PR회사인 에델만코리아에서의 인턴쉽 기회를 갖게 된다. 괌 정부관광청은 또한 향후 보도자료,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이들의 활동을 대대적으로 알리고 지원할 것이다.
한편, 괌국제마라톤은 그 동안 괌의 아름다운 해변풍경을 감상하며 달릴 수 있어 전세계 마라톤 애호가들에게 큰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이른 새벽의 공기와 달빛을 받으며 달리는 점이 대회의 가장 큰 특색으로 마라톤 참가 이상의 즐거움을 주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유나이티드항공에서 최상의 시간대로 신규 취항을 하는 등 괌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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