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신곡] 걸스데이, 소녀들의 애틋한 눈물 ‘보고싶어’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0.15 12: 05

걸그룹 걸스데이가 애틋한 발라드로 감성을 자극했다. 소녀들의 눈물이 리스너들의 가슴을 적셨다.
걸스데이는 15일 정오 신곡 ‘보고싶어’를 공개했다. ‘보고싶어’는 이별 후에 상대를 그리워하는 절절한 마음을 담은 곡. 걸스데이 멤버들은 부드러우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감성 어린 멜로디를 노래했다.
‘보고싶어’의 멜로디는 잔잔하면서도 감미롭다. 그리고 여기에 얹어진 가사는 솔직해서 더 애틋하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받아들이면서도 끝내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고 ‘보고 싶다’고 고백하는 걸스데이 멤버들의 목소리에 진솔함 마저 느껴진다. 낙엽 지는 가을을 지나 가슴 시린 겨울 감성까지 자극하는 섬세한 노래가 몰입도를 높였다. 댄스곡 뿐 아니라 발라드곡에서도 엿보이는 이단옆차기의 중독성 짙은 멜로디 역시 돋보인다.

가사에는 ‘사실은 너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네가’, ‘네 어깨에 기대 울고 싶어, 울고 싶어 내가’, ‘제발 잘 해 주지마, 더는 내게 잘 해 주지마’ 등 반복적인 코러스가 담겨 여운이 남는다. 공감도를 높인 서정적인 가사와 호소력이 느껴지는 멤버들의 목소리, 잔잔한 랩핑도 곡의 감성을 고조시킨다.
뮤직비디오 속에는 걸스데이 멤버들이 각자 일상적인 공간에서 그리움을 표현하는 모습과 노래를 하는 장면이 번갈아 가며 나온다. 곡이 클라이맥스로 갈수록 눈물을 쏟아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곡의 애절함을 더욱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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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어’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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