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나영석 PD "나도 이 프로그램 잘 몰라"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10.15 14: 25

나영석 PD가 배우 이서진과 호흡을 또 한 번 보여줄 tvN '삼시세끼' 프로그램에 대해 "나도 잘 모른다"고 답해 모두를 놀래켰다.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tvN 새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연출 나영석 박희연)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서진, 그룹 2PM 옥택연, 그리고 '꽃보다' 시리즈의 나영석 PD가 참석했으며 방송인 박지윤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나영석 PD는 '프로그램이 정확히 뭐냐?'는 박지윤의 질문에 "촬영할 때까지 나도 잘 몰랐다. 옛날부터 서진이 형과 요리를 키워드로 프로그램을 하면 좋겠다 싶었다. 내 힘으로 정성을 다해 요리를 만들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대접하는 프로그램이다"고 답했다.

나 PD는 이어 "큰 갈등이 있거나, 스펙타클이 있진 않다. 마음과 정성이 느껴지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꽃보다 할배' 제작진은 이서진에게 '요리왕'이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농담처럼 '요리왕 서지니'라는 요리프로를 제안한 바 있는데, 이게 현재의 '삼시세끼'로 변형됐다는 게 나영석 PD의 설명이다. 이서진은 나 PD와 '꽃보다 할배'를 통해, 옥택연과는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본격 힐링 (자급자족) 유기농라이프를 내세운 요리예능 '삼시세끼'는 '꽃보다 청춘'의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 방송한다. 첫 방송에는 배우 윤여정과 최화정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며 총 8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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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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