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새 슈퍼히어로는 누가될까?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적극적으로 다음 슈퍼히어로를 찾고 있다. 그 주인공은 닥터 스트레인지. 그는 앞으로 연이어 선보이게 될 마블 프로젝트들의 중심 캐릭터이다.
내정으로 여겨졌던 호아킨 피닉스가 닥터 스트레인지 배역을 고사한 가운데, 마블은 열심히 새로운 닥터 스트레인지를 찾고 있다는 후문.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가 소식통의 정보를 모아 최근 6명의 후보를 공개했다.

'비포 미드나잇', '보이후드'의 에단 호크는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다. 그는 메이저와 마이너를 넘나들며 단단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노미네이트된 바 있는 배우. 팔색조 변화가 가능한 배우이기에 그와 마블 세계와의 협엽은 호기심을 자아낸다.
'알렉산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자레드 레토는 프로젝트 초반에도 이야기가 오겠고 실제로 제작진과 미팅까지 가진 바 있다. 그의 신비스럽고도 다크한 분위기가 닥터 스트레인저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인터스텔라'의 매튜 맥커너히는 상당히 바쁜 스케줄이라 캐스팅 가능성이 의문이지만 마블은 항상 그의 '스트레인지 박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

'벨벳 골드마인', '더 임파서블'의 이완 맥그리거 역시 촬영에 들어갈 작품이 상당히 많지만 후보 중 한 명이다.
'프리즈너스', '에너미'의 제이크 질렌할은 스스로 슈퍼 히어로 연기에 관심이 많다고. '스파이더맨 2' 토니 맥과이어가 '스파이더맨 2' 출연이 결정되기 전 유력 후보이기도 했다.
영화 '인사이드 르윈'의 오스카 아이작도 후보 중 한 명이다. 그는 최근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스타워즈7'의 출연도 결정지었다.
한편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 최고의 마법사로 의사였지만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폐인처럼 살다가 변하게 되는, 여타 기존의 히어로들과는 다른 분위기의 슈퍼히어로다. 마블 히어로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막강한 힘을 자랑한다. 다른 히어로들처럼 팀을 만들어 빌런들을 상대하기도 한다.
영화는 스콧 데릭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존 스파이츠가 각본을 맡았다. 2016년 7월 8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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