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개장
서울의 명소인 경복궁이 10월 22일부터 약 2주간 야간개장한다. 그러나 예매 사이트에서는 순식간에 표가 동나 누리꾼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암표상이 기승을 부린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경복궁 야간개장은 오는 22일부터 11월 3일까지(단, 10월 28일은 휴관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경복궁을 관람할 수 있는 인원은 하루에 약 2200명으로 예년의 경우 많은 인파로 북적거린 바 있다.

이에 경복궁 야간개장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입장권을 예매해야 한다. 입장권은 15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 인터파크에서 1인 2매에 한해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3000원이다. 그러나 예매 사이트는 예매를 하려는 이들로 북적거렸고 결국 지금은 전 기간 표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반인의 경우는 현장판매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없다. 때문에 예년에도 경복궁 야간개장 입장권 예매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곤 했다. 다만 올해는 그 정도가 더 심하다는 게 누리꾼들의 의견이다. 또한 예매 완료 후 원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 표를 양도하겠다는 이들도 나타나 암표상 의혹도 짙어지고 있다.
하지만 경복궁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신분증 확인과정을 거쳐야 한다. 예매자 본인 이외의 3자 거래를 통해 입장권을 구매했을 때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 경복궁 측도 "입장권 양도는 불허한다"고 못박았다.
한편 경복궁 야간개방은 만 6세 이하 영유아는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은 각 1일 50명(보조자 1명 포함) 총 100명, 국가유공자 상이등급 1급은 보조자 1명, 장애인은 중증 장애인(1~3급)일 경우 보조자 1명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경복궁 야간개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복궁 야간개장, 기대된다" "경복궁 야간개장, 이번에는 곡 예매해야지" "경복궁 야간개방, 진짜 예쁘겠다" "경복궁 야간개장, 예매 치열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