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서 목요일로 시간대를 변경한 tvN '오늘부터 출근'이 1기 스페셜 편을 선보인다.
지난 9월 20일 첫 선을 보였던 '오늘부터 출근'(연출 고민구)은 16일 8명의 1기 출연진이 통신사에서 근무했던 1~4회 방송분을 스페셜로 재편집해 방송한다. 이는 편성 시간대를 주말에서 주중으로 옮기고 자리를 확실히 잡기 위한 일종의 숨 고르기인 셈.
이날 '오늘부터 출근' 5회 방송에서는 은지원, 로이킴, 박준형, 김성주, JK김동욱, 김예원, 이현이, 홍진호의 1주일간 근무 하이라이트 영상이 테마별로 분류된다.

이와 더불어 멤버가 새롭게 재구성된 2기 멤버들의 맛보기 예고편도 방송된다. 기존 1기 멤버였던 은지원, 박준형, JK김동욱, 홍진호 4인을 비롯해 추가로 합류한 봉태규, 카라 박규리, 엠블랙 미르, 록밴드 백두산 기타리스트 김도균 등의 흥미로운 장면들이 사전 공개된다.
편성 시간대 변경과 관련해 tvN 측은 "애초 '오늘부터 출근'은 기획단계부터 주중 예능으로 기획됐던 프로그램"이라며 "론칭 시기에 주중 시간대가 없어서 임시적으로 주말 편성을 하게 됐다. 그러던 중 '잉여공주'의 종영으로 목요일 오후 11시대가 생겨 이동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늘부터 출근'은 연예인들이 한 직장에 입사해 실제 직장인들과 똑같이 5일동안 출퇴근을 하며 생활하는 프로그램으로 토요일 오후 11시 종편채널 JTBC '히든싱어', TV조선 드라마 '최고의 결혼' 등과 동시간대 경쟁을 펼쳤었다.
16일 스페셜 방송을 끝낸 '오늘부터 출근'은 오는 23일부터 2기 멤버들로 구성된 새로운 직장 적응기가 펼쳐진다. 박규리, 미르, 김도균, 홍진호는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업체로, 박준형, 은지원, JK김동욱, 봉태규는 장난감 제조업체로 배치될 예정.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gato@osen.co.kr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