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임시완 "장그래의 내면, 진득하게 보여드릴 것"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0.15 20: 40

제국의아이들 임시완이 드라마 '미생'에서 자신이 맡은 배역, 장그래의 내면을 진득하게 보여줄 것이라 말했다.
임시완은 15일 오후 방송된 tvN 스페셜 다큐멘터리 '나는 아직 미생'에서 "개인적으로 '미생'이 구면이다. '미생' 프리퀄 때 장그래를 연기했는데 맛보기로 장그래를 보여드렸다면 이번엔 진득하게 장그래의 내면까지 보여드릴 기대를 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미생'을 봤을 때 미생인 상태의 나를 많이 이입을 하면서 봤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불완전한 상태의 나와 과거의 내 모습이 많이 보였다"며 "이번 미생 드라마를 통해서 미생인 상태의 자신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복기하고 완생이 돼 갈 자신의 미래 모습을 꿈꿔가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시청자들을 향한 바람을 표했다.

'나는 아직 미생'은 tvN 새 금요드라마 '미생'의 지난 2년 간의 제작 히스토리를 담은 다큐멘터리. '미생'에서 여자 신입사원 안영이 역을 맡은 강소라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한편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원작인 웹툰 '미생'은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수많은 마니아 층을 양산시켰다. 오는 17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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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미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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