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좌완 쉐인 유먼이 올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유먼은 15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 4⅓이닝 8피안타 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도 유먼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유먼은 151⅔이닝 100자책점, 평균자책점 5.93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올 시즌 유먼은 무릎수술을 받고 야심차게 시즌을 준비했지만 구위저하를 피할 수 없었다. 이날 경기도 유먼의 올 시즌 문제가 그대로 드러났다. 유먼은 계속해서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를 자초했다. 1회에는 2사 후 4연속 안타를 맞고 3실점을 했고, 팀 타선이 경기를 6-3으로 뒤집었지만 5회 박병호에게 동점 스리런, 강정호에게 역전 솔로포를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는 유먼이지만 시즌 최종전까지 부진하면서 내년 시즌 한국에서 뛸 수 있을지는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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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