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와 강정호의 홈런포를 앞세운 넥센이 이틀 연속 롯데를 제압했다.
넥센은 15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전에서 7-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최근 5연승을 질주했다. 다만 선두 삼성이 승리를 거둬 넥센은 정규시즌 2위를 확정지었다. 반면 롯데는 안방에서 넥센에 무기력하게 2경기를 모두 내주며 올 시즌 넥센전 상대전적 4승 12패로 마감하게 됐다.
경기 후 넥센 염경엽 감독은 "오늘로 최종순위가 확정됐다. 올 시즌 각자 자리에서 프런트,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모레 목동에서 시즌 마지막 경기가 있는데 팬들께 좋은 경기 내용을 선물하고 싶다. 플레이오프 준비도 잘 하겠다"고 밝혔다. 롯데 김시진 감독은 따로 소감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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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