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감독 "이재우, 혼신의 피칭 했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10.15 22: 08

두산 베어스가 갈 길 바쁜 SK 와이번스의 발목을 잡았다.
두산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재우의 호투와 장단 10안타를 터뜨린 타선을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6위 두산은 SK의 5연승을 막고 58승 1무 67패가 됐다.
경기 직후 송일수 감독은 “선발로 나온 (이)재우가 그간 승리를 챙기지 못했는데,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호투하면서 승리해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투구 수가 많았는데도 5회까지 혼신의 피칭을 했다. 중간에 나온 어린 투수들, 특히 (함)덕주와 (장)민익이가 좋은 피칭을 했는데 다음 시즌이 더 기대된다. (홍)성흔이의 20홈런도 축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패한 SK의 이만수 감독은 “선수들 고생 많았다. 남은 2경기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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