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봄날' 감우성과 최수영이 연인이 됐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연인이 사랑을 이어가기로 마음을 먹는 강동하(감우성 분)와 이봄이(최수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봄이는 강동하에게 "훨씬 더 오래 기다릴 각오하고 있었다. 빨리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자신의 마음에 답해 준 강동하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에 강동하는 "그다지 좋아할 일은 아닌 거 같은데? 조금 지나면 '아, 그 때 우도에서 보고 말 걸. 그게 딱 좋았는데'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면서도 "산타 할배가 크리스마스 때 같이 일하자고 연락올 거 같다. 루돌프 사슴코 같다. 코만 빨개"라고 농담을 하며 이봄이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봄이 역시 그런 강동하의 품에 손을 넣으며 마음을 표현했고 두 사람은 함께 손을 잡고 골목길을 걸으며 평범한 연인과 같은 시간을 보냈다.
강동하는 "우리 보미씨가 아무리 성인이래도 내가 훨씬 어른이니까 내 쪽에서 해결해야될 일이 많을 거다. 차근차근 내가 다 알아서 할 테니까 아무 걱정 말아요"라고 자신이 연인으로서 책임을 지고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또 그는 이봄이를 집에 데려다주면서는 "동네 한 바퀴 더 돌까요?"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던 여인 봄이가 장기이식을 받은 후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 강동하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멜로 드라마.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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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