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그녀’ 차예련, 비에게 눈물 고백 “빼앗기고 싶지 않아”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0.15 22: 18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차예련이 12년 짝사랑을 눈물로 고백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9회에는 만취해 이현욱(비 분)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신해윤(차예련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만취한 해윤은 현욱에게 “담담한척 보는 것도 힘들어. 12년이야”라며 현욱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해윤은 “오빠 있는 데로 유학가려고 공부 되게 열심히 했어. 그런데 내가 그러고 있는 동안 오빤 사랑에 빠졌더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해윤은 “그 여자가 죽도록 미웠어. 그렇게 미워한 게 너무 미안해서 오빠한테 다가가지도 못하고 기다렸어”라며 “근데 이젠 그러기 싫어. 아무한테도 빼앗기고 싶지 않다고”라며 말하며 눈물로 사랑을 고백했다.
그러나 현욱은 “네 인생에서 나만 빼면 너는 불행할 일이 없어”라며 제발 이런 일로 서먹해지지 말자고 선을 그었다. 결국 다음날 해윤은 아무 기억도 나지 않은 척 연기하며 안타까운 짝사랑을 이어갔다. 
한편 '내그녀'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기획사 AnA를 배경으로 꿈 많은 소녀 세나(크리스탈)와 비밀 많은 남자 현욱(정지훈)의 꿈과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정지훈, 크리스탈, 인피니트의 엘 호야, 박영규, 차예련, 해령 등이 출연한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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