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덕, 석촌호수 밝히는 귀여운 외모..'호수와 잘 어울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10.15 22: 40

석촌호수 러버덕
석촌호수 러버덕이 전시 첫 날 바람이 빠졌다가 복구되는 수모를 겪었다.
지난 14일 서울 석촌호수에 등장하며 관심을 모았던 러버덕이 오후 한 때 바람이 빠졌지만 저녁쯤 복구돼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제 남은 건 구름 인파다. 러버덕은 대만 가오슝에서 5일 동안 50만 명, 홍콩에서는 30일 동안 800만 명의 인파를 동원한 바 있다.

2007년 등장한 이후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러버덕은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공공미술 작가인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프로젝트로, 1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한 달 동안 서울 석촌호수서 전시된다.
러버덕은 초대형 고무오리로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의 크기에 최대 무게만 1톤에 달한다. 러버덕 프로젝트는 롯데 월드몰의 첫 번째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서울은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종착지다.
2007년 처음 선보인 러버덕은 전세계 16개국을 돌며 많은 이들에게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동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포함해 오사카, 시드니, 상파울로, 홍콩 등을 돌아다니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호프만은 "이 캠페인을 통해 재난과 사고로 실의에 빠진 한국 국민들이 기쁨과 희망을 나누고 상처를 치유하는 '힐링'의 기회를 가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석촌호수 러버덕 소식에 네티즌들은 "석촌호수 러버덕, 내일은 제대로 일하자", "석촌호수 러버덕, 졸다가 돌아온 듯", "석촌호수 러버덕, 나들이철이라 사람 많을 듯", "석촌호수 러버덕, 대박이다" , "석촌호수 러버덕, 엄청 귀엽다" , "석촌호수 러버덕, 메시지도 좋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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