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이동욱♥신세경, 사랑 더 깊어졌다 ‘배려 커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0.15 22: 55

‘아이언맨’ 서로를 배려해 곁에 다가가지 못했던 이동욱이 신세경과 다시 만나 깊어진 사랑을 확인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에서는 세동(신세경 분)을 찾아가는 홍빈(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빈은 자신의 칼로 세동을 크게 다치게 한 후 죄책감에 세동의 곁을 비웠던 것. 하지만 세동을 향한 그리움을 참을 수 없던 홍빈은 세동에게 배운 방법으로 버스를 타고 그를 찾아갔다.
홍빈은 선뜻 세동의 앞에 나설 수 없었다. 홍빈은 집에 들어가는 세동을 훔쳐보고, 그를 더 보고 싶어 세동의 반지하 창문에 매달렸다. 며칠 동안 홍빈을 만나지 못했던 세동도 멍한 표정으로 방안을 서성였다.

세동은 홍빈의 앞에 섰다. 하지만 세동은 자신을 보고 뒷걸음질치는 홍빈에게 “왜 그러는 건데요. 나 걱정돼서 온 것 아니에요? 나 괜찮아요. 꿰맨데도 괜찮고 상처도 감염 없이 낫고 있어요. 나도 대표님이랑 더 이상 어떻게 안 돼도 괜찮아요”라고 말했다.
세동은 “짐작하고 있었다. 내가 그렇게까지 바보는 아니다”라며 “내가 대표님 옆에 있으면 대표님이 괴로워지나보다. 홍주도. 영문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두 사람을 괴롭게 만들고 있었던 거다. 사람을 뭘로 보고 그렇게 도망을 가세요. 제가 붙들고 늘어질까봐요? 저 안 그래요. 이렇게 견딜 수 없는데”라고 이별에 대해 이야기 했다.
세동은 “보고 싶어 견딜 수 없는 사람을, 견딜 수 없이 좋아하는 사람을 내가 어떻게 괴롭게 하겠냐. 그러니까 도망가지 말고 악수하고 가라”며 손을 내밀었다. 이에 홍빈이 달려와서 세동을 안았다. 이들은 서로의 품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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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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