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진영이 과거를 반성했다.
현진영은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과거 마약 문제 등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것에 대해 "앨범을 내서 히트를 하면 조금 있다 잡혀가고, 나와서 앨범 준비해서 재기하면 조금 있다 또 잡혀갔다"고 회상했다.
그는 "내가 너무 어릴 때 데뷔해 인성이 부족해 유혹에 많이 넘어갔다"고 반성하며 "자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본명을 부르더라. 그 때 깜짝 놀라서 그 때부터 누가 본명을 부르면 경기를 일으킨다. 와이프도 내가 안 일어나면 본명을 불러서 깬다. 자랑처럼 얘기하는 게 아니다"고 조심스러워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30억 특집이란 부제를 달고 인생의 쓴맛을 제대로 느껴본 이들의 토크쇼가 펼쳐졌다. 아나운서 김현욱, 가수 현진영, 김지현, 성대현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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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